중국어 播放, 放, 方(모방),播,番 한자 자원 분석 HSK6급

이번 포스팅에서는 방송하다 뜻의 중국어 HSK6급 단어인 播放과 구성자인 播(뿌릴 파)과 番(차례 번, 분별할 변) 그리고 放(놓을 방)과 方(모방)에 대한 한자 자원 분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어 播放, 放, 方(모방), 播,番 한자 자원 분석 HSK6급
중국어 播放, 放, 方(모방), 播,番 한자 자원 분석 HSK6급

중국어 播放 [bōfàng]은?

播放 [bōfàng]… 방송(放送)하다. 방영(放映)하다. 상영하다.

播 [bō] 뿌릴 파 … 퍼뜨리다. 전파하다. 살포하다. 파종하다. 씨를 뿌리다. (→撒)

放 [fàng] 놓을 방… 놓아 주다. 풀어놓다. 방출(放出)하다. (학교나 직장이) 파하다. 놀다. 쉬다. 거리낌 없이 하다. 제멋대로 하다. 

이제부터 한자 자원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播(뿌릴 파) = 扌(손 수) + 番(차례 번, 분별할 변)

番(차례 번, 분별할 변) = 釆(분별할 변) + 田(밭 전)

播(뿌릴 파)자는 퍼뜨리다, 달아나다 뜻을 가진 글자이다. 播자는 手(손 수) 자와 番(갈마들 번) 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런데 금문에서는 攴(칠 복) 자와 釆(분별할 변) 자가 그려진 형태였다.

소전에서는 釆자가 番자로, 攴자는 手자로 바뀌면서 지금의 播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播자는 본래 달아나다, 도망하다로 쓰였었지만, 후에 동물의 발자국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모습에서 퍼뜨리다, 뿌리다 뜻이 파생되었다.

釆(분별할 변) = 丿(삐침 별) + 米(쌀 미)

  1. 釆(분별할 변)자는 분별하다, 구분하다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갑골문에 나온 釆자를 보면 十(열 십) 자 사이에 점(米)이 찍혀 있었다. 이것은 동물의 발자국이나 발바닥을 표현한 것이다. 사냥꾼들은 짐승의 발자국을 보고 어떤 동물이 지나갔었는지를 식별할 수 있다. 釆자가 분별하다, 구분하다는 뜻을 갖게 된 것도 발자국을 통해 어떤 동물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釆자는 소전에서부터 田(밭 전) 자가 더해진 番(차례 번) 자를 파생시키게 되었는데, 이것은 짐승의 발자국이 밭에 찍혀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니 釆자와 番자 모두 발자국과 관련된 뜻으로 쓰이고 있는 셈이다.

2. 釆(분별할 변)은 짐승의 발자국을 그렸다. 여기서 釆자는 동물의 발자국 모양을 본뜬 글자로, 그 발자국으로 짐승을 알아낸다는 데서 분별하다 뜻을 나타내었습니다. 발자국의 주인을 알려면 자세히 살피고 분별해야 하기에 따져 가며 분별하다는 뜻이 나왔다. 이후 의미를 구체화하기 위해 田(밭 전)을 더한 番(순서 번)으로 논밭에 남겨진 짐승의 발자국을 그렸으나, 순서 등을 뜻하게 되자 다시 足(발 족)을 더한 蹯(짐승 발바닥 번)을 만들었다.

悉(모두 실) = 釆(분별할 변) + 心(마음 심)

悉(모두 실)은 마음(心 마음 심)을 써 가며 남김없이 자세히 살핌을 말하며, 이로부터 모두의 뜻이 나옴.

悉[xī]… 다하다. 잘 알다. 상세하다. 자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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審(살필 심) = 宀(집 면) + 番(차례 번)

審(살필 심)은 원래 宀(집 면)과 釆(분별할 변)과 口(입 구)로 이루어져 집안(면)에서 하나하나 따져 가며(釆) 물어봄(口)을 말했다. 이후 口가 田으로 변해 審이 되었지만 番에도 자세히 살피다 뜻이 들어 있다.

审 [shěn] 번체 …상세하다. 주도 면밀하다. 심사하다. 분석하다. 연구하다. 심문(問)하다. 심리[심의]하다.

审 [shěn] 네이버 중국어 사전 바로가기

釋(풀 석) = 釆(분별할 변) + 睪(엿볼 역)

釋(풀 석)은 釆(분별할 변)과 睪(엿볼 역)으로 구성되었는데, 소리부도 겸하는 睪은 위가 눈(目 눈 목)이고 아래가 형벌기구(幸 다행 행)로 수갑을 찬 죄수를 감시하는 모습을 그렸고, 자세히 살펴서(釆) 적합한 것을 선택해(睪) 풀어냄. 이로부터 감시와 감찰, 나아가 제대로 하는 자를 선별하다는 뜻까지 나왔다.

释 [shì] 번체 … 해석하다. 설명하다. 해설하다. (의심·원한 따위를) 풀다. 석방하다.

譯(통변할 역) = 言(말씀 언) + 睪(엿볼 역)

譯(통변 할 역)은 말(言 말씀 언)로 풀어냄

[yì] 번체 譯… 번역[통역]하다.

译[yì] 네이버 중국어 사전 바로가기

繹(풀 역)= 糹(가는 실 멱) + 睪(엿볼 역)

繹(풀어낼 역)은 엉킨 실(糹)을 풀어냄(睪).

[yì] 번체 繹… (사물의) 두서를 잡다. 실마리를 찾아내다. 연속되다. 끊이지 않다.

绎[yì] 네이버 중국어 사전 바로가기

擇(가릴 택) = 扌(재방변 수) + 睪(엿볼 역)

擇(가릴 택)은 손(扌, 手)으로 가려냄(睪).

择[zé] 번체 擇… 선택하다. 고르다. 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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睾 (불알 고) [gāo] = 血(피 혈) + 幸(다행 행, 수갑 행)

참고 : 오랫동안 감금된 신체 기관 중 피(血)가 잘 통하지 않는 부위는 남성의 불알이다.

幸(다행 행) [xìng] = 土(흙 토) + 𢆉(찌를 임)

𠂷과 같은 자로 夭(일찍 죽을 요)와 屰(거꾸로 역)으로 구성되어 일찍 죽는 것을 면함을 좋은 일로 생각하여 다행하다 뜻.

幸(다행 행)자는 ‘다행’이나 ‘행복’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幸자는 干(방패 간) 자가 부수로 지정되어 있지만 ‘방패’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갑골문에 나온 幸자를 보면 양손을 묶는 수갑과 벽에 고정하는 쇠사슬이 그려져 있었다. 수갑은 죄를 지은 사람의 신체를 구속하기 위한 도구이다. 그런데 왜 수갑을 그린 글자가 ‘다행’이나 ‘행복’을 뜻하게 된 것일까? 한자는 지배 계층이 만든 문자다. 그들로서는 죄를 지은 사람을 잡은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뜻이다.

참고:

采(딸 채) [cǎi] = 爫(손톱 조) + 木(나무 목)

采(딸 채)는 변(釆)과 전혀 별개의 글자로, 손(爪 손톱 조)으로 나무(木 나무 목)의 열매를 따는 모습.

採(딸 채) [cǎi] = 扌(손 수) + 采(풍채 채)

扌(手 손 수)를 더한 採(딸 채)로 의미를 더 구체화했으며, 모든 채집 행위를 뜻함

菜(나물 채) [cài] = 艹(풀 초) + 采(풍채 채)

采(풍채 채)에 艸(풀 초)를 더한 菜(나물 채)는 채취 대상인 채소.

埰(임금이 내려 준 논밭 채) [cài] = 土(흙 토) + 采(풍채 채)

采(풍채 채)에 土(흙 토)를 더한 埰(임금이 내려 준 논밭 채)는 토지의 채취권이 부여된

彩(채색 채) [cǎi] = 采(풍채 채) + 彡(터럭 삼)

彩(무늬 채)의 彡(터럭 삼)은 과실을 딸 때 비치는 화사한 햇살의 상징으로 여기서 화려한 색깔의 뜻이 나왔다.

翻(날 번 = 飜) [fān] = 羽(깃 우) + 番(차례 번)

飜(번역할 번/날 번) [fān] = 番(차례 번) + 飛(날 비)
翻(날 번 = 飜)의 番은 소리부이다. 날갯짓(羽 깃 우)하며 마음껏 몸을 뒤집으며 나는 새로부터 뒤집다, 바꾸다 뜻이 나왔고, 羽의 상징성을 더 직접적으로 표현하고자 飛(날 비)를 더한 飜을 만들었다

播放을 구성하는 두 번째 글자인 우리들이 자주 접하는 한자 放(놓을 방)의 자원 분석과 기본 구성자인 모 방(方)을 살펴보겠습니다.

放(놓을 방) [fàng] = 모 방(方) + 칠 복(攵)

放(놓을 방)의 구성은 모 방(方)과 칠 복(攵)으로 구성되며 먼저 기본 구성자인 모 방(方)의 자원에 대해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세 가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1. “方은 나란히 묶인 배를 뜻합니다. 두 척의 배를 간략히 하여 뱃머리를 묶은 모양을 본떴다.”라고 하였다. 즉 두 척의 배를 나란히 묶은 모양을 본뜬 것으로 그 모습이 네모져 모나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고, 또한 그 뱃머리가 목적지를 가리킨다 하여 방향이라는 뜻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갑골문의 자형을 보면 땅을 갈아엎기 위해 만들어진 쟁기의 모습과도 흡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 方의 자원은 확실치 않다. 설문해자는 배(舟 배 주)를 둘 합쳐 놓은 것이라고 했지만, 갑골문을 보면 쟁기가 분명하다. 위는 손잡이를, 중 발판을, 아래는 갈라진 날을 그린 碎土(쇄토)형 쟁기입니다. 쟁기는 흙을 갈아엎는 유용한 농기구로, 중국의 쟁기는 세계의 다른 지역보다 수백 년이나 앞서 발명되고 응용될 정도로 선진 농업의 상징이기도 했다.
쟁기로 밭을 갈면 보습에 의해 각진 흙덩이가 올라오게 되는데, 이로부터 여러 뜻이 생겨났다. 흙은 땅의 상징이며, 농경을 주로 했던 중국에서 땅은 나라 그 자체였다. 게다가 땅이 네모졌다고 생각했기에 네모나 땅의 가장자리까지 뜻하게 되었다. 그래서 方에는 나라는 물론 地方(지방)에서처럼 땅, 方向(방향), 다시 方正(방정)에서처럼 각 짐과 정직함, 네모꼴로 된 종이에 처방(處方)을 내린다고 해서 방법 등의 뜻까지 생겼다.

3. 方자는 네모나 방위, 방향, 두루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方자는 소가 끄는 쟁기를 그린 것으로 방향을 조절하는 손잡이와 봇줄이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밭을 갈 때는 소가 일정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方자는 방향이라는 뜻을 갖게 되었고 밭이 사각형이었기 때문에 네모라는 뜻도 파생되어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方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우측 변에 위치합니다는 것입니다.

放자는 놓다나 내쫓다, 그만두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放자는 方(모 방) 자와 攵(칠 복) 자가 결합한 모습입니다. 여기서 方은 동서남북 사방을 의미합니다. 즉 한 곳에 매여 있는 것을 사방(方)으로 흩어지도록 회초리를 들어 친다(攵)는 의미를 담아 놓아 준다는 뜻을 부여했다. 方자는 소의 등에 물리는 쟁기를 그린 것으로 방위나 방향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아가다는 뜻을 가진 方자에 攵자를 결합한 放자는 몽둥이로 내쳐서 보냅니다는 뜻을 표현한 것입니다.

放(놓을 방)은 강제로(攵 칠 복) 변방(方)으로 내침을, 防(둑 방)은 강가나 성 주위(方)에 흙으로(阜 언덕 부) 쌓은 둑을 말합니다. 訪(찾을 방)은 좋은 의견을 구하려고 주위(方)의 다른 나라로 찾아가 묻는(言 말씀 언)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진나라에 이르면 설문해자의 해석처럼 方이 나란하다는 의미로 쓰이는데, 이는 배를 합친 것에서 나온 뜻이 아니라, 쟁기질로 일으킨 흙을 줄지어 나란히 뒤엎은 모습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쟁기는 이쯤 되면 보습에 볏이 더해짐으로써 보습으로 일군 흙을 볏이 한쪽으로 조용히 뒤엎어 말끔한 이랑을 만들 수 있도록 발전되었기 때문입니다. 旁(곁 방)은 바로 方에 볏이 더해진 모습입니다. 또 仿(본뜰 방, 비슷할 방)은 사람(人사람 인)이 나란한 모습에서 비슷함을, 妨(방해할 방)은 여자(女 여자 여)가 줄지어 있음에서 방해를, 坊(동네 방)은 나란히 낸 길을 뜻합니다.

만약 좌측 변에 方자가 있다면 이것은 나부끼는 깃발을 그린 㫃(나부낄 언) 자가 생략된 것으로 方과 관계없는 글자들입니다. 상용 한자에서 方자가 부수로 지정된 글자들은 대부분이 㫃자가 생략된 것이지만 放자는 예외에 해당하며 다음과 같은 자주 접하는 한자들이 있습니다.

㫃(나부낄 언) = 方(모 방) + 人(사람 인)

나부낄 언(㫃)자는 깃발이 나부끼는 모습을 본떠 만든 상형 글자이며 方(모 방) 자와 人(사람 인) 자가 합쳐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說文》 旌旗之游,㫃蹇之皃。从屮,曲而下,垂㫃相出入也。
설문에 “깃발이 바람에 나부껴 펄럭이는 모양입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㫃 깃발 나부낄 언은 사전에는 실려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사용되지 않으며, 다른 글자와 합쳐져 깃발과 관련된 의미를 갖는 한자를 만들 수 있는데, 旗, 旅, 族 등이 그 예입니다. 이 글자들은 전부 方(모 방) 자를 부수로 삼고 있으나, 실제로는 方 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旅(군사 려, 나그네 려) [lǚ] = 㫃(나부낄 언) + 从(좇을 종 변형)

旅(군사 려), 중국에서 500명의 군사를 일단으로 하는 군대를 가리키며,
여단(旅團)은 군대의 편성 단위이고, 여단은 사단보다 작고 연대보다는 큰 부대입니다.
1. 깃발 언(方+人)과 좇을 종(从)의 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언(㫃)은 사람(人)이 나아가야 할 방향(方)을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은 ‘깃발’을 말한다. 从(종)은 갑골문의 자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글자로 두 사람(人)을 나란히 그렸다. 즉 어떤 사람(人)이 앞서가는 다른 어떤 사람(人)을 따르고 있는 모양으로 추종자와 인도자 혹은 뜻이 맞는 사람끼리 어울린 모양을 그려내고 있는데, 현재 쓰이는 從(종)의 옛글자로서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이의 간체자(簡體字)로도 쓰이고 있다. 따라서 旅(여, 려)자는 군기나 깃발(㫃)을 따라 이동하는 많은 사람들(从)이라는 데서 군사 라는 뜻이 생겼으며, 또한 군대는 깃발을 앞세우고 자주 이동한다는 데서 ‘여행하다’의 뜻이 발생했고 ‘나그네’의 뜻으로까지 확장되었다.

2. 旅자는 ‘나그네’나 ‘여행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旅자는 㫃(나부낄 언)자와 从(좇을 종)자가 결합한 것이다. 旅자의 갑골문을 보면 깃발 아래로 두 사람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는 뜻이다. 깃발은 예나 지금이나 각 부대를 상징한다. 이렇게 부대를 상징하는 깃발 아래에 여러 사람이 그려진 것은 군인들이 모여 있다는 뜻이다. 고대에는 군인 500명을 ‘一旅’로 나누어 하나의 군대편제로 구분했다. 그러니까 旅라고 하는 것은 사실 군대의 편제 단위였던 것이다. 旅자는 후에 ‘객지살이를 하다’라는 뜻이 파생되었는데, 군인들은 전쟁을 위해 오랜 기간 집을 떠나 객지 생활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의 旅자는 ‘여행하다’나 ‘나그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旗(기 기) [qí] = 㫃(나부낄 언) + 其(그 기)

깃발 나부낄 언(㫃)과 그 기(其)로 짜여 있다. 㫃(언)은 사람(人)이 나아가야 할 방향(方)을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은 ‘깃발’을 말한다. 其(기)는 갑골문과 금문에도 보이는데, 양 손으로 잡고(廾)서 곡식의 알갱이와 쭉정이를 골라내는 데 쓰이는 대나무를 쪼개 만든 문양이 깃든 ‘키’를 말한다. 그런데 其(기)가 ‘그것’이라는 지시 대명사로 가차되자 키를 만드는 주재료인 대나무를 뜻하는 대 죽(竹)을 더해 ‘키 箕(기)’를 별도로 만들었다. 따라서 旗(기)는 부족이나 군대의 소속을 알리기 위해 장대에 높이 달아 올린 깃발(㫃)에 독특한 문양(其)을 그려 넣어 구분하였는데, 바로 그 ‘깃발’이란 뜻으로 쓰였다.

旋(돌 선) [xuán] = 㫃(나부낄 언) + 疋(짝 필)

旋(돌 선) (疋 발 소)는 발을 가리킨다.갑골문이나 금문을 보면 나부끼는 깃발(㫃)을 향하여 발(止)을 내딛으며 걸어가는 모양을 나타냅니다.

族(겨레 족) [zú] = 㫃(나부낄 언) + 矢(화살 시)

깃발 나부낄 언(㫃)과 화살 시(矢)로 이루어졌다. 언(㫃)은 사람(人)이 나아가야 할 방향(方)을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은 ‘깃발’을 말한다. 특히 고대 씨족 사회에서는 부족을 상징하는 깃발을 신전 등에 꽂아 일족의 위용을 과시하였다. 矢(시)는 새털 등으로 깃을 달고 화살촉을 박은 화살의 모양을 본뜬 상형 글자다. 族(족)은 하나의 깃발(㫃)아래 무기의 상징인 화살(矢)들고서 모인 사람들이라는 데서 ‘겨레’ ‘일가’ ‘무리’라는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遊(놀 유) [yóu] = 辶(쉬엄 쉬엄 갈 착) + 斿 (깃발 유)

斿 (깃발 유) [yóu] = 㫃(나부낄 언) + 子(아들 자)

遊(놀 유)의 구성은 쉬엄쉬엄 갈 착(辶)과 깃발 유(斿)로 짜여 있다. 辶(착)의 본래 자형은 辵(착)으로 가다(彳) 서다(止)를 반복하며 쉬엄쉬엄 가다는 뜻을 지닌다. 辵(착)의 자형 그대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고 다른 글자와 합하여 새로운 글자로 불어날 때는 辶(착)으로 간략화 되어 쓰인다. 斿(유)는 깃발 나부낄 언(㫃)과 아들 자(子)로 구성되었는데, 언(㫃)은 사람(人)이 나아가야 할 방향(方)을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은 ‘깃발’을 말한다. 子(자)는 강보에 싸인 아기를 본뜬 상형 글자로 머리와 두 팔 그리고 하나의 다리로 묘사하고 있다. 다리를 하나로 그린 것은 아직 서서 걷지 못하는 ‘간난 아이’임을 나타내려 한 것이다. 본뜻은 그러하였지만, 보통 장성하지 않은 아이들을 총칭하게 되었다. 遊(유)는 깃발(㫃)을 든 아이들(子)을 앞세우고 쉬엄쉬엄 거닐면서(辶) 풍악을 울리며 춤을 추거나 산천을 유람하며 노니는 모습이 담겨 있다.

游 (헤엄칠 유) [yóu] = 氵(물 수)

游(헤엄칠 유)의 구성은 흩어지고 모이는 강줄기를 상형한 물 수(氵, 水)와 깃발 유(斿)로 이루어졌다. 斿(유)는 깃발 언(㫃)과 아들 자(子)로 구성되었는데, 언(㫃)은 사람(人)이 나아가야 할 방향(方)을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은 ‘깃발’을 말한다. 子(자)는 강보에 싸인 아기를 본뜬 상형글자로 머리와 두 팔 그리고 하나의 다리로 묘사하고 있다. 다리를 하나로 그린 것은 아직 서서 걷지 못하는 ‘갓난아이’임을 나타내려 한 것이다. 본뜻은 그러하였지만, 보통 장성하지 않은 아이들을 총칭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斿(유)는 부족의 이동이나 풍물을 할 때 보통 아이들(子)이 맨 앞에 서서 깃발(㫃)을 든 모습을 그려내 ‘깃발’ ‘놀다’는 의미를 표현하였다. 游(유)의 의미는 물(氵)속에서 즐겁게 논다(斿)는 데서 ‘헤엄치다’ ‘놀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施(베풀 시) [shī] = 㫃(나부낄 언) + 也 (어조사 야)

施(베풀 시)는 깃발 언(㫃)과 문장의 끝에 놓여 종결의 의미를 갖고 있는 어조사 야(也)로 이루어졌다. 㫃(언)은 갑골문이나 금문에 새겨진 것을 살펴보면 깃대(方)에 매단 깃발이 펄럭이는(人) 모양을 그려낸 것인데, 인문학적인 의미로 해석하면 사람(人)이 나아가야 할 방향(方)을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은 ‘깃발’을 말한다. 특히 고대 씨족사회에서는 부족을 상징하는 깃발을 신전 등에 꽂아 일족(族)의 위용을 과시했을 뿐만 아니라 이동을 할 때도 부족의 깃발을 앞세우고 옮겨(旅)다녔다. 也(야)는 금문과 소전에 나타난 모양으로 볼 때, 여성의 생식기를 상징적으로 그려낸 것이다. 『說文』에서 ‘也는 女陰也’라고 하였다. 여기서 유의할 것은 也(야)가 단순히 여성의 생식기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잉태한 어머니의 자궁(子宮)을 뜻한다. 이러한 흔적은 땅(土)은 만물을 키워내는 어머니(也)라는 점에서 ‘땅 地(지)’, 물(氵)은 만물을 키워내는 근원(也)이라는 점에 ‘못 池(지)’라 하였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施(시)의 의미는 부족의 특성을 알리는 상징적인 깃발(㫃)을 꽂아둔 신전은 곧 아이를 키워내는 어머니의 자궁(也)처럼 마을 사람 모두에게 안위를 제공한다는 데서 ‘베풀다’는 뜻을 부였으며, ‘널리 퍼지다’ ‘퍼지다’ ‘번식하다’의 의미는 확장된 것이다.

旌(깃발 정) [jīng] = 㫃(나부낄 언) + 生(날 생)

旌(깃발 정)은 깃발(㫃)이 살아(生) 있는 듯 펄럭이는 상황을 표현한 글자로 강원도 정선군(旌善郡)의 명칭에 사용되는 한자입니다.

激(격할 격) [jī] = 氵(물 수) + 敫(노래할 교)

敫(노래할 교) [Jiǎo] = 白(아뢸 백) + 放(놓을 방)

激(부딪칠 격)의 구성은 물줄기가 갈라지고 합해지는 강을 본뜬 水(수)를 간략히 세 개의 물방울로 표시한 수(氵)와 노래할 교(敫)로 이루어졌다. 敫(교)는 고백(告白)하다에서처럼 ‘아뢰다’는 뜻도 지닌 흰 백(白)과 놓을 방(放)으로 구성되었다. 放(방)은 모 방(方)과 칠 복(攵)으로 짜여 있는데, 여기서 方(방)은 동서남북 사방을 의미한다. 즉 한 곳에 매여 있는 것을 사방(方)으로 흩어지도록 회초리를 들어 친다(攵)는 의미를 담아 ‘놓아 준다’는 뜻을 부여한 것이다. 이에 따라 敫(교)는 입에서 나온 소리(白)가 사방으로 메아리친다(放)는 데서 ‘노래하다’는 뜻을 부여했다. 激(격)자는 노랫소리가 사방으로 메아리치듯(敫) 흐르던 물(氵)이 바위나 제방 등에 거세게 부딪치며 흐른다는 데서 ‘부딪치다’ ‘세차다’ ‘격렬하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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傲(거만할 오) [ào] = 亻(사람인변 인) + 敖(놀 오)

傲(거만할 오)의 구성은 사람이 서 있는 모양을 본뜬 사람 인(亻)과 희롱하며 놀 오(敖)로 이루어져 있다. 敖(오)는 날 출(出)의 변형인 토(土)와 놓을 방(放)으로 구성되었다. 갑골문에 나타난 出(출)은 발의 모양을 상형한 止(지)와 혈거 시대의 주거지인 동굴 모양을 본뜬 凵(감)으로 새겨져 있는데, 곧 ‘걸어서 동굴 밖으로 나가다’가 본뜻이다. 放(방)은 모 방(方)과 칠 복(攵)으로 짜여 있다. 여기서 方(방)은 동서남북 사방을 의미한다. 즉 한 곳에 매여 있는 것을 사방(方)으로 흩어지도록 회초리를 들어 친다(攵)는 의미를 담아 ‘놓아 준다’는 뜻을 부여한 것이다. 이에 따라 敖(오)는 아이들을 집 밖으로 내보내(出)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풀어놓아(放) 주니, 온갖 ‘희롱을 떨며 놀다’ ‘떠들썩하게 놀다’의 뜻을 지니게 되었다. 傲(오)의 의미는 성인(亻)이 되어서도 아이들처럼 온갖 희롱을 떨거나 떠들썩하게 논다(敖)면 남의 눈에는 ‘거만’하고 ‘건방’지게 보일 수 있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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