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HSK6급 중국어 단어는 파도를 뜻하는 波浪 [bōlàng]과 구성한자 波(물결 파)과 浪(물결 랑) 자 그리고 기본 구성자 皮 (가죽 피), 良 (좋을 양, 어질 량) 대한 한자 자원 분석 내용입니다. 먼저 波浪의 중국어 단어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波浪 [bōlàng]… 파랑. 파도. 물결.
波浪 [bōlàng]… 파랑. 파도. 물결. (→浪花, 浪头, 波涛)
삼국연의의 서시로 드라마 OST로 삽입된 부분에는 浪花로 표현했네요.
“滾滾長江東逝水, 浪花淘盡英雄。
장강은 동쪽으로 힘차게 흘러, 영웅들은 물보라에 씻겨 사라지네”
이제부터 波浪을 구성하는 波와 浪의 한자 자원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波 [bō] 물결 파 … 물결. 작은 물결은 波라 하고, 큰 물결은 浪이라고 함, 파. (=波动) 눈빛.
波 (물결 파) = 氵(물 수) + 皮(가죽 피)
皮(가죽 피) = 厂(기슭 엄) + 丨(뚫을 곤) + 又(손 우)
皮자는 가죽이나 껍질, 표면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皮자는 동물의 가죽을 손으로 벗겨내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皮자는 잡은 짐승에서 벗겨낸 털이 그대로 남아 있는 가죽을 말합니다.
설문해자는 又 오른손 우를 따르고, 爲 할 위의 생략형은 성부라고 본다.
《說文》剥取獸革者謂之皮。从又，爲省聲。
革(가죽 혁) 자는 갑옷을 만들기 위해 짐승의 가죽을 벗겨 말리는 모습으로 털을 제거한 상태의 가죽을 말하며, 革은 동물의 가죽을 인간을 위한 옷으로 변화시키는 행위로써, 인간에게 보다 이로운 형태의 변화가 일어남을 의미한다. 그래서 바꾸다의 뜻도 생겼다. 그리고 韋(가죽 위)는 다시 가공한 무두질한 가죽하고 있음. 그래서 皮자와 결합하는 글자들은 대부분이 껍질이나 표면, 가죽과 같은 겉면을 뜻하게 된다. 상용한자에서는 부수로 쓰인 글자는 없지만 波(물결 파) 자나 被(입을 피) 자처럼 부수가 아닌 글자에서는 많이 등장한다.
波(물결 파)자는 氵(물 수 = 水, 氺)와 皮(가죽 피)로 구성된 글자로 물결이나 주름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皮는 동물의 생가죽을 벗겨내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皮(가죽 피)는 동물로부터 벗긴 껍질을, 波(파)는 강이나 바다 등의 물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움직이다의 뜻을 나타냄. 波자는 이렇게 가죽을 벗기는 모습을 그린 皮자를 응용해 일렁이는 파도를 표현한 글자이다. 일렁이는 물결은 서서히 주위로 흩어져 나가게 된다. 그래서 波자는 물결이라는 뜻 외에도 진동하다, 주름지다, 요동치다와 같은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제 波浪의 두 번째 글자 浪[làng] 물결 랑의 한자 자원을 살펴보겠습니다.
浪 (물결 랑)의 기본 구성자인 良(어질 양, 좋을 양) 자는 초기자형인 갑골문과는 비교가 어려울 만큼 변화되었다.
良(어질 양, 좋을 양)의 갑골문의 자형을 보면 무슨 모양인지 추측하기가 쉽지 않으며 다음과 같이 대개 4가지 설이 있습니다.
1. 궁전의 상형으로 궁전에서 사방으로 이어진 회랑이라는 설,
본래 良(양)은 대궐에 있는 긴 복도나 본체 좌우의 다른 별체를 오갈 수 있도록 지붕을 인 회랑을 상형한 글자로 눈이나 비가 와도 편리하게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편안하다 등의 뜻을 지니게 되었으며,
2. 곡류 중에서 좋은 것만을 골라내는 도구라는 설
곡류 중에서 특히 좋은 것 만을 골라 내기 위한 도구의 상형 문자로 ‘좋다’의 뜻을 나타냄.
3. 집으로 통하는 길을 그린 것이라는 설
원형이나 네모꼴로 된 동굴 집과 그 아래위로 길이 난 모습이어서, 집으로 통하는 길을 그린 것이라는 설, 이후 집으로 가는 길은 흡족함의 상징이기에 良에 좋다는 뜻이 생겼고, 원래 뜻에 阜(언덕 부)가 더해져 郞(사나이 랑)이 되었다는 설.
4. 북의 상형으로 보는 설
상나라 때 양쪽을 가죽으로 덮은 도관으로 만든 큰 북이 만들어졌는데 갑골문과 금문의 자형을 보면 良이 위와 아래로 고정시킨 북인 반면, 鼓(북 고)는 아래쪽으로만 고정되고 북 윗부분에 장식이 있는 모양이다. 북이 크기가 커지면서 높이도 높아졌는데 앉아서 치는 것보다는 서서 치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㟍 (산 이름 랑), 躴 (키가 클 랑), 㢃 (높을 랑), 踉 (높이 뛸 량), 閬 (솟을대문 랑), 艆 (큰 배 랑)은 이렇듯 높다는 의미로 파생된 글자들이 있는데 敲(두드릴 고)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高의 전문자형 중 일부는 良의 금문자형과 유사하고. 高에서 파생된 글자들 중 북과 관련 있는 글자들이 다수 있는데 搞(옆으로 칠 고), 敲(두드릴 고), 㪣(후려칠 고), 毃 (두드릴 각), 䯨 (두드릴 고) 등이다. 高는 높은 누각의 상형이지만 또한 높게 설치한 북의 상형임을 추측할 수 있다. 또한 북은 전쟁을 수행할 때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거나 전술을 지시하기 위해서 사용되었고 종교의례나 유흥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良에서 파생된 글자 중 埌(무덤 랑), 㱢(죽은 것 랑) 悢 (슬퍼할 량) 등의 글자들은 장례의식에 북이 사용되었다는 증거이다. 고인의 영혼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역귀를 몰아내기 위한 의식으로 북을 사용했을 것이다. 역귀를 몰아내어 정화하는 개념으로부터 길하다, 어질다, 좋다, 아름답다의 의미로 전개되었다. 북소리가 퍼져나가듯 물결이 퍼지는 모양에서 물결, 길한 것에서 의미가 발전하여 순결한 여자 혹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아가씨 등의 의미가 있다.
艮 (괘 이름 간, 그칠 간) = 目(눈 목)과 匕(숟가락 시, 비수 비)
참고로 良(어질 량)과 艮(괘 이름 간, 그칠 간)은 모양이 비슷한 글자로 艮(괘 이름 간, 그칠 간)은 눈 목(目)의 간략형과 사람의 모습이 변화됨을 뜻하는 匕(화)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회의글자다. 즉 크게 뜬 눈으로 뒤돌아보는 모습을 그렸다. 눈(目)을 뒤로 돌려보는 사람(匕)의 모습을 담은 글자로, 앞에 산이나 언덕(阝=阜)이 나타나면 오던 길을 되돌아본다(艮)는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한계(限界)나 한정(限定)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원래는 부라리며 노려보는 눈의 의미였는데, 싸움하듯 노려보다의 의미로 확장되자 眼(눈 안)을 별도로 만들게 되었다.
또 다른 해석으로 艮자는 허리를 굽힌 채 시선을 내리깔고 있는 사람을 그린 것이다. 이는 마치 상전의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는 하인의 모습과도 같다. 그래서 艮자가 가지고 있는 그치다나 한계라는 뜻은 시선을 멀리하지 못하고 바닥을 내려다볼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艮자에 어렵다나 가난하다는 뜻이 있는 것도 이들의 신분이 매우 낮았음을 의미한다. 艮자는 이렇게 신분이 낮은 사람을 그린 것이기 때문에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그치다나 한계라는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艮 [gěn]… (성격이) 고지식하다. 곧다. 강직하다. 북경어(말이) 딱딱하다. (의복 따위가) 꾸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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浪 (물결 랑) = 氵(물 수) + 良(어질 양, 좋을 양)
良(어질 양) = 丶(점 주) + 艮(괘 이름 간)
浪 (물결 랑) 자는 물결, 파도 뜻을 가진 글자이다. 浪자는 水(물 수) 자와 良(어질 량) 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여기서 良자는 발음 역할 만을 하고 있다. 浪자는 파도가 일렁이는 바닷물이나 강물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이다. 이미 물결을 뜻하는 글자로는 波(물결 파) 자가 있지만 浪자는 이와는 달리 잔잔한 물결을 뜻한다. 그러나 실제 쓰임에서는 표랑 하다나 방자하다, 허망하다와 같이 떠돌아다니는 것과 관련된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浪 [làng] 물결 랑… 물결. 파도. 물결처럼 출렁이는 것. 방종하다. 방자하다. 제멋대로이다.
食 (밥 식) = 人(사람 인) + 良(어질 량)
食(밥 식)은 밥그릇의 뚜껑을 그려내고 있는 삼합 亼(집)과 고소할 皀(급)으로 짜여 있는데, 고소한 냄새가 나는 먹음직스러운 밥을 그릇에 담아 뚜껑으로 덮어놓은 모양을 본뜬 것이랍니다. 보통 명사로서 밥을 뜻하기도 하지만 동사로 쓰일 때는 먹다는 의미로 쓰인답니다.
食 (밥 식)자는 밥이나 음식, 먹다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食자는 음식을 담는 식기를 그린 것이다. 갑골문에 나온 食자를 보면 음식을 담는 식기와 뚜껑이 함께 그려져 있었다. 食자는 이렇게 음식을 담는 그릇을 그린 것이기 때문에 밥이나 음식, 먹다는 뜻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食자가 부수로 쓰일 때도 대부분이 음식이나 먹는 동작과 관련된 뜻을 전달하게 된다.
食 [shí]… 먹다. 밥을 먹다. 식사하다. 음식.
郞 (사내 랑) = 良(어질 량) + ⻏(언덕 부)
郞(사내 랑)자는 良(어질 량)자와 邑(고을 읍)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良자는 황제가 거주하던 궁궐의 복도를 그린 것으로 ‘좋다’나 ‘어질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좋다’나 ‘어질다’라는 뜻을 가진 良자에 邑자가 결합한 郞자는 ‘좋은 고을’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런데 郞자가 춘추시대 노(魯)나라의 한 지명이나 황제의 시종들이 머물던 궁을 뜻했었는데 韓나라, 魏나라 시기부터는 郞자가 사내나 남편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면서 현재는 젊은 남자를 일컫는 말이 되었다.
白面郞 [báimiànláng] 벽면랑. 희고 고운 얼굴에 글만 읽는 사람이란 뜻, 세상일에 조금도 경험이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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朗 (밝을 랑) = 良(어질 량) + 月(달 월)
朗(밝을 랑)은 집으로 가는 길(良)을 비추어 주는 달빛(月)이라는 의미에서 밝다는 뜻이 나왔다
朗 [lǎng] 밝을 랑 … 밝다. 환하다. 소리가 맑고 크다. 산뜻하다. 상쾌하다.
娘 (계집 낭) = 女(여자 녀) + 良(어질 량)
어질다 뜻을 가진 良자에 女자가 결합한 娘자는 좋고 어진 여자라는 뜻이다. 娘(계집 낭)자는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자를 뜻했다. 사극에서 결혼하지 않은 처녀 낭자라고 부르는 것도 예전에는 娘자가 처녀나 젊은 여자를 존칭해서 부르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娘 [niáng]… 어머니. (→妈, 母) 나이 많은 부인. 자기보다 한 세대 위의 여자. 처녀. 젊은 여자. 딸.
姑娘 [gū‧niang]… 처녀. 아가씨. 딸.
狼 (이리 낭) = 犭(개 견) + 良(어질 량)
犭는 犬과 같이 쓰이지만 부수로써 글자의 왼편에서는 犭를 쓰고, 오른편이나 아래쪽에 오면 犬으로 쓴다. 狼(이리 랑/낭)은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개 견(犭,犬 )과 음을 나타내는 良(좋을 양)으로 이루어졌다. 狼 (이리 낭)과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이리 패(狽)이다.
狼 [láng] 이리 낭 … 이리. 흉악한 (사람). 잔인한 (사람). 협박해서 빼앗다.
廊 (행랑 랑) = 广(집 엄) + 郎(사내 랑)
郞(사내 랑)자는 사내나 남편이라는 뜻을 가지고는 있지만, 춘추시대 노(魯) 나라 때는 황제의 시종들이 머물던 궁을 뜻했었다. 사랑채는 안채와 떨어져 집주인이 손님을 접대하는 방을 일컫는다. 그래서 廊자는 별채를 뜻했던 郞자에 广자를 더해 손님을 접대하던 사랑채를 뜻하게 되었다. 다만 사랑채는 전통가옥에서나 볼 수 있는 구조였기에 지금은 많이 쓰이지 않는 글자이기도 하다. 郞도 궁정의 회랑(郞)에서 일을 보는 최측근을 郞中(낭중)이라 했던 것처럼 훌륭하고 뛰어난 신하를 뜻하게 되자, 다시 엄(집 엄)을 더한 廊(복도 랑)으로 표현했다.
廊 [láng] 행랑 랑 … 처마. 포치(porch). 낭하. 복도. 통로.
琅 (옥돌 낭) = 玉 (구슬옥) + 良(어질 량)
琅 [láng]… 옥(玉). 새하얗다.
瑯 (옥돌 랑) = 玉 (구슬옥)+ 郞(사내 랑(낭))
瑯 옥돌 랑 간체자 琅 [láng]
螂 (사마귀 랑) = 虫(벌레 훼) + 郞(사내 랑)
교미 후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사내처럼 무서운(郞) 곤충(虫)이 사마귀를 뜻하는 한자입니다.
螂 [láng] 사마귀 랑 … (→螳螂, 蜣螂, 蟑螂, 虼螂, 蚂螂)
粮 (양식 량) = 米(쌀 미) + 良(어질 량)
粮(양식 량)은 식량으로 쓸 양질(良 좋을 양)의 곡식(米).
粮 [liáng] 번체 糧… 양식. 식량. 곡물. 곡식. (쌀이나 밀가루로 만든) 식품·식량.
養 (기를 양) = 羊(양 양) + 食(밥 식)
기를 養(양)은 양 양(羊)과 밥 식(食)으로 구성되었습니다. 羊(양)의 자형상부는 두 개의 뿔을, 중앙은 통통한 몸통과 네 다리를, 그리고 하부는 꼬리를 그려낸 상형글자입니다. 양은 유순하고 깨끗해 고대 사람들은 신에게 바치는 소중한 제물로 여겼답니다. 그래서 羊(양)이 다른 부수에 더해지면 대부분 상서롭다는 뜻을 지니게 되죠. 食(밥 식)은 밥그릇의 뚜껑을 그려내고 있는 亼( 삼합 집)과 皀(고소할 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소한 냄새가 나는 먹음직스러운 밥을 그릇에 담아 뚜껑으로 덮어놓은 모양을 본뜬 것입니다. 보통 명사로서 밥을 뜻하기도 하지만 동사로 쓰일 때는 먹다는 의미로 쓰인답니다. 養(양)의 의미는 먹을 것(食)을 주는 대로 얌전하게 받아먹는 양(羊)처럼 통통하게 살을 찌운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养 [yǎng] 번체 養… 먹여 살리다. 기르다. 양육하다. 부양하다. (가축이나 화초 따위를) 기르다. 가꾸다. 사육하다. 치다. 재배하다. 자식을) 낳다. 출산하다.
飡 밥 손, 먹을 찬 번체 餐 = 冫(얼음 빙) + 食(밥 식)
餐 [cān]… 이체자 飡, 湌 (음식을) 먹다. 요리. 식사. 끼니. 끼.
餐 (밥 찬) = 𣦼(뚫다가 남을 잔) + 食(밥 식)
餐(밥 찬)의 구성은 뚫다가 남을 잔(𣦼 = 歺+又)과 밥 식(食)으로 이루어졌다. 𣦼(뚫다가 남을 잔)은 살을 발라내고 뼈만 남은 부서진 뼈 알(歺)과 오른손 모양을 뜻하는 또 우(又)로 구성되었는데, 마땅히 도구가 없었던 고대에는 뼈(歺)를 손(又)에 쥐고서 창이나 흙을 파는 도구로 활용했기에 후비다는 뜻을 갖게 되었으며 여기서는 숟가락 대용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본다. 食(식)은 밥그릇의 뚜껑을 그려내고 있는 亼(집)과 고소할 皀(급)으로 짜여 있는데, 고소한 냄새가 나는 먹음직스러운 밥을 그릇에 담아 뚜껑으로 덮어놓은 모양을 본뜬 것이다. 보통 명사로서 밥을 뜻하기도 하지만 동사로 쓰일 때는 먹다는 의미로 쓰인다. 따라서 餐(찬)의 전체적인 의미는 동물의 뼈(歺)를 오른손(又)에 들고서 밥(食)을 먹는다는 데서 먹다 음식 밥을 뜻하게 되었다.
癢 (가려울 양) = 疒(병들어 기댈 녁) + 養(기를 양)
羊(양 양)들은 서로 진드기나 이를 옮기며, 이 벌레들은 양을 가렵게 만든다.
痒 [yǎng] 번체 癢… 가렵다. 근질근질하다.
饗 (잔치할 향) = 鄕(시골 향) + 食(밥 식)
饗(잔치할 향)은 享(누릴 향)과 동자다. 원래 鄕(시골 향)은 음식을 가운데 두고(皀 고소할 급) 손님과 마주 앉은 모습인데, 식사를 대접하다의 뜻이 시골이라는 의미로 가차된 것이다. 여기에 食(밥 식)을 더해 만들어진 饗(잔치할 향)이 대접하다, 잔치하다의 의미를 갖는 것이다. 특별히 융숭하게 베푸는 잔치를 饗宴(향연, 잔치 연)이라고 한다.
諱日復臨 追遠感時 不勝感愴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饗.
과 같이 제사 축문의 말미에 饗을 쓰는데 흠향하시옵소서라는 뜻입니다.
飨 [xiǎng] 번체 饗… 술과 음식을 남에게 대접하다. 향응을 베풀다. (=饷) 남에게 만족을 주다. 남의 요구를 만족시키다. 제사 지내다.
饔 (아침밥 옹) = 雍(화할 옹) + 食(밥 식)
雍(화할 옹) = 亠(돼지해머리 두) + 隹(새 추) + 乡(시골 향)
화목하다 뜻의 화할 옹(雍) 밑에 밥 식(食)이 합쳐져 이루어진 한자이며 아침밥을 의미합니다.
雍 [yōng]… 온화하다. 화목하다. (=邕), 덮어씌우다. 막다. 가리다. (=壅), (=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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